와우! 과학

옥션의 개인 정보유출, 실제는 전체 회원

작성 2010.03.26 00:00 ㅣ 수정 2010.03.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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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옥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난 2008년 2월, 1081만 명으로 집계된 개인정보유출 건수가 실제로는 전체 회원인 1863만 명으로 밝혀졌다.

옥션은 25일 오후 4시경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 공지문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 사과문을 발송했다.

옥션은 경찰 수사결과 개인정보유출수가 782만명으로 추가 확인 된 점을 들어 “경찰 측에서 수사 자료 넘겨받아 수작업으로 대조 확인하다 보니 발표 시기가 늦어졌다.”고 해명 한 것.

그동안 경찰은 중국 해커의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공안과 공조 수사를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찾아낸 782만명의 정보에는 회원의 이름을 비롯해 주민번호, 아이디,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담겨있다.

옥션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경찰의 최근 수사 결과 사고 당시 전체회원이 침해 대상이었다.”며 “옥션은 당초부터 전체 회원 정보가 침해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신속한 고객 공지,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무상배포 등 2차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더욱 믿음직한 옥션으로 거듭나겠다.”고 사과 공지를 올렸다.

하지만 옥션 회원은 “지난 2008년에 개인정보 유출 피해 서비스 조회를 통해 유출 피해가 없는 회원임을 알고 안심하는 와중에 무려 2년이 지난 현시점에 어떻게 보면 2차 피해자가 아니냐”며 하소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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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옥션은 이날 오후 24시간 ARS센터를 가동, 별도 고객 문의 대처를 위해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옥션’ 개인정보 유출 사과문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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