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백상예술대상 대상수상과 관련, 이색적인 소감을 밝혀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에서는 지난 26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 46회 백상예술대상’ 뒷이야기를 취재했다.
‘여유만만’ 측은 당시 대상을 수상한 뒤 기쁨을 만끽하고 있던 고현정을 찾아가 소감을 물었다. 이에 고현정은 “대상까지 기대하지 못했다.”며 “이혼 이후 까불까불하게 살려고 했다. 다시 진지해져야 할 것 같아서 생각이 많아진다.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미실 버전의 수상 소감을 표현해 달라는 제작진의 부탁에 “(대상은) 다 내꺼니라!”고 미실의 카리스마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03년 이혼한 후 2004년 SBS 드라마 ‘봄날’로 연예계에 복귀한 고현정은 최근 MBC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아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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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