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폭풍전야’가 배우 김남길과 황우슬혜의 베드신과 삭제된 샤워 장면 등 파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30일 오전 공개된 ‘폭풍전야’의 특별 영상은 두 주연 배우의 슬프고 파격적인 베드신을 담고 있다. 특히 김남길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짧게 언급했던 샤워 장면도 포함돼 있어 시선을 모은다.
당시 김남길은 “극중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수인을 연기하기 위해 무려 14kg의 체중을 감량했다.”며 “내 감량 노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샤워 장면이 삭제돼 아쉽다.”고 밝혀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아냈다.
이번 영상의 샤워 장면에서 김남길은 등뼈와 갈비뼈가 두드러져 보일 만큼 앙상한 몸매를 드러내 팬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 영상 속에서 긴 복도를 걸어 각자의 방문을 여는 김남길과 황우슬혜는 서로를 바라보다가 깊은 포옹을 시작으로 애절한 베드신을 열연했다. 서로를 안고 있지만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는 사랑이란 것을 아는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린다.
한편 ‘폭풍전야’는 비밀을 간직한 탈옥수 수인과 그를 숨겨준 여인 미아(황우슬혜 분)의 운명적인 만남과 두려움 없는 사랑을 그린다. 죽음 같은 절망 끝에 선 두 남녀가 서서히 사랑에 빠지며 삶의 한 줄기 희망을 꿈꾸는 ‘폭풍전야’는 내달 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영화 ‘폭풍전야’ 스틸이미지 및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