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되는 MBC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이하 ‘볼애만’)에서는 극중 비만클리닉 원장인 임지원이 ‘100분 토론’ 에 출연해 ‘다이어트 권하는 사회, 이대로 좋은가?’ 를 주제로 찬반토론을 벌이는 내용이 방송된다.
극중 옥숙(송옥숙 분)이 선호(이선호 분)를 지원의 짝으로 염두에 두는 것 같자 기분이 나빠진 성수(김성수 분)는 병원 환자들이 선호에게만 몰려 예민한 지원을 부추긴다. 지원은 급기야 원장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선호가 나가기로 한 ‘100분 토론’ 방송출연을 하기로 결심한다.
특히 촬영이 최근 여의도 MBC 방송센터 공개홀 내의 실제 ‘100분토론’ 스튜디오에서 권재홍 앵커의 진행으로 이뤄져 생방송 못지않은 토론 열기가 가득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100분토론’ 진행자인 권재홍 앵커를 특별 출연시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귀띔했다. 또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지적인 역할을 맡은 예지원은 깔끔한 의상을 입고 안경까지 착용해 지적인 느낌을 물씬 풍겼지만 토론은 순조롭지 않았다고.
한편 ‘볼수록 애교만점’ 은 집나간 남편을 대신해 세 딸을 키워낸 열혈엄마 송옥숙과 15년 만에 뻔뻔하게 돌아온 아버지 임하룡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방송은 매주 평일 저녁 7시 45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