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4집 신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선다.
이효리는 내달 1일 낮 12시 4집 ‘H-Logic’ 수록곡 ‘그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온라인 음원사이트 엠넷닷컴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선공개한다.
3집 ‘It’s Hyorish’ 이후 1년 9개월 만에 컴백을 알리는 첫 곡은 리쌍의 개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복고풍 느낌의 힙합 곡 ‘그네’. 세대를 아우르는 편곡과 이효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또 이효리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공감어린 슬픈 노랫말을 완성했다.
특히 이 곡은 타이틀 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공개 음원을 위해 특별히 뮤직비디오를 제작될 만큼, 이효리가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사랑과 이별의 경계에 선 남녀의 애틋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이효리의 곡일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할 파격적인 느낌의 음원이 공개될 것”이라며 “심혈을 기울여 오랜 기간 준비한 앨범을 들고 2년여 만에 컴백하는 만큼 깜짝 놀랄 만한 음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곡이 앨범 전체를 대변하는 곡은 아니지만, 앨범 수록곡 중 한 곡이라는 것만으로도 전작들과는 분명 차별화를 둔 것”이라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효리는 티저 영상 공개 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으며 관련 댓글이 2만 건을 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4집은 내달 8일 발매된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