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익준이 노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익준은 31일 오후 2시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집 나온 남자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노출은 근사한 것이라 생각한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양익준은 “평소에도 노출을 좋아한다.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을 노출하는 것도 좋다. 노출은 근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후 상의를 탈의하려는 제스처를 취해 참석한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다.
유달리 웃음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웃음이 많지 않았는데 영화를 찍으며 현장에서 사람들과 빨리 친해지기 위해 웃음을 택했다.”고 털어 놨다. 이제는 그 웃음이 자신의 일부가 됐다고.
10년째 감독 지망생 신분이며 가진 건 두둑한 배짱과 하찮은 몸뿐인 황동민. ‘똥파리’ 양익준이 이번 영화에서 맡은 배역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양익준은 자신이 감독과 주연을 겸한 영화 ‘똥파리’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감독이 아닌 배우로서만 출연한 이번 영화를 통해 양익준의 연기폭이 훨씬 넓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