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가 2010년 통합검색 전 영역의 ‘시맨틱 고도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의 검색 포털 네이트는 ‘취업 시맨틱검색’과 ‘증권 시맨틱검색’을 오픈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맨틱 검색이 지난 해 9월 말 도입된 이후 네이트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 3배 이상 급등했다.
네이트가 내놓은 취업 시맨틱검색은 한 번의 검색으로 인터넷에 등록되어 있는 대부분의 채용 정보를 볼 수 있다. 서비스와 관심 업무, 직종, 지역명으로 검색, 해당 채용정보를 분류별로 찾을 수 있으며 실제 구직자가 구직 활동에 활용하기 쉽다.
가령 ‘경영기획 채용’을 검색할 경우 정규직 구인, 계약직 구인, 인턴직 구인 등의 조건에 따른 결과물을 보여주며 경력사원 구인, 재택근무 구인, 프리랜서 구인 등 세분된 정보가 주어진다.
기존 채용관련(잡코리아, 인쿠르트, 스카우트 등)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구인 정보가 총망라돼 있어 정보의 신뢰도가 높다.
증권 시맨틱 검색은 관심종목의 기업명 또는 종목코드를 입력하면 해당 종목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가 분류, 제공된다. 종합주식시황부터 시세정보, 외국인 및 기관매매 동향, 종목정보를 비롯해 종목뉴스와 공시, 관련 동영상도 볼 수 있다.
SK컴즈의 최영훈 검색본부장은 “개인별로 꼭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 시맨틱 검색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며 “사용자들에게 보다 유용한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컴즈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맨틱검색 UI도 업그레이드했다. 시맨틱검색의 주제어 창 크기가 확대됐고 주제어도 ‘전체’, ‘음악’, ‘취업’ 등 카테고리 대분류가 적용됐다.
사진=SK커뮤니케이션즈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