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워크스테이션 급의 그래픽 성능을 지원하는 노트북 ‘HP 엘리트북’ W시리즈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화면 크기에 따라 14인치의 ‘8440W’와 15.6인치의 ‘8540W’로 출시됐다. 이들 제품은 엔비디아 쿼드로 FX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선명한 이미지와 우수한 화질ㆍ해상도를 구현한다. 정확하고 선명한 이미지 구현에 적합한 ‘오픈GL’과 ‘다이렉트X 10.1’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난이도 높은 그래픽 작업도 가능하다.
이들 제품은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과 협력해 워크스테이션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또 차세대 멀티미디어 포트인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가 기본 제공돼 고해상도의 색상 표현 능력이 향상됐다.
W시리즈는 윈도우7을 탑재했으며 CPU는 인텔 코어 i5와 i7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외관은 풀 마그네슘 합금 새시와 알루미늄 합금으로 이뤄진 ‘HP 듀라케이스(DuraCase)’를 적용했으며 외부 충격에 하드 드라이브를 보호하는 ‘HP 3D 드라이브 가드’를 탑재했다.
김대환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 상무는 “W시리즈는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구현해 디자이너와 그래픽 전문가들에게 모바일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며 “하드웨어의 견고함과 우수한 성능의 소프트웨어를 갖춰 일반 비즈니스 사용자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HP
서울신문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