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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이미숙, 김갑수와 전통혼례 ‘진땀’

작성 2010.04.01 00:00 ㅣ 수정 2010.04.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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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이미숙과 김갑수가 전통 혼례를 올린다.

극중 신데렐라 구효선(서우 분)의 친아빠와 새엄마와 열연하는 김갑수와 이미숙은 중년의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되는 ‘신데렐라 언니’ 2회에서 두 남녀는 한복을 차려입고 전통적인 결혼식을 올린다.

야심으로 가득한 ‘중년 꽃뱀’ 송강숙 역의 이미숙은 지난달 31일 첫 방송에서 치명적인 작업의 기술을 발휘해 김갑수를 유혹했다. 이어 주류 사업을 하는 대성참도가 구대성 회장(김갑수 분)과의 결혼식에 성공한다.

두 사람은 전통 있는 대성참도가 결혼식답게 전통 혼례로 진행됐다. 고풍스런 저택 안에서 우아한 한복을 차려입은 송강숙은 목표를 달성한 행복감을 만끽하려했지만, 수많은 집안 어른들에게 일일이 큰절을 올리느라 땀을 흘리며 힘들어한다. 게다가 송강숙의 관상을 살펴보던 친척이 두 사람의 결혼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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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혼식 장면은 꽃샘추위가 절정일 때 진행돼 이미숙 등 배우들은 얇은 한복을 입은 채 추위에 떨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미숙은 “큰절을 수십 번 올리다보니 온몸이 땀에 젖어 추위를 잊은 채 연기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격한 운동은 처음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갑수와 이미숙의 결혼으로 ‘신데렐라 언니’인 문근영과 ‘신데렐라’ 역의 서우의 이야기에도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신데렐라 언니’ 2회는 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에이스토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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