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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형제, 선정성 이유로 뮤비 방송 불가 판정

작성 2010.04.02 00:00 ㅣ 수정 2010.04.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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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희진의 파격적인 의상으로 관심을 불러 모았던 작곡가 용감한형제의 뮤직비디오가 방송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다.

용감한형제의 세 번째 싱글 ‘슬픈 음악’은 선정성과 자살 장면이 방송과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공중파 심의 불가 판정을 받게 됐다. 영상 속 장희진은 기존의 발랄하고 청순한 모습과는 달리 전신 망사 타이즈에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극단적인 장면으로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던 타이틀곡 ‘파이널리(Finally)’에 이어 두 번째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말 아쉽다.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장희진씨께도 죄송하다.”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소속사는 재편집을 거쳐 또 다른 버전을 만들어 재심의를 준비중에 있다. 2일 오전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용감한형제의 ‘슬픈 음악’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뮤직비디오 스틸컷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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