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정태욱(30)씨는 회의 중 문서에 적힌 시사용어 ‘offshore market’의 뜻을 몰라 당혹스런 일이 생길 뻔했다. 그러나 미리 설치해둔 꼬마사전 덕에 난처함을 모면했다. 마우스를 살짝 올려놓으니 ‘offshore market’의 의미가 자동으로 해석되어 보인 것.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설치형 사전 서비스인 ‘꼬마 사전’을 영어 단어뿐만 아니라 영어 숙어와 IT, 시사용어까지 자동으로 해석되도록 업그레이드 했다고 2일 밝혔다.
다음 ‘꼬마사전’은 프로그램만 다운받으면 인터넷 접속 없이 개인 PC에서 바로 단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검색 가능한 설치형 사전 서비스다. 한글이나 워드, 파워포인트, PDF 같은 문서 작업 중 모르는 단어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작은 창(툴팁 형태)에 간략한 뜻과 자동 발음 듣기 기능이 제공된다.
예로 ‘look up’, ‘watch out’ 등의 숙어, ‘Malicious Bot’ 등의 전문용어에 마우스 커서만 갖다 대면 단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뜻과 해설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my attitude of mind’와 같이 인칭대명사가 포함된 다양한 표현도 해석이 가능하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귀찮게 타이핑하거나 별도의 검색창을 띄워 단어를 찾을 필요 없이 꼬마사전을 활용한 효과적인 영어 문장을 해석할 수 있다.
다음 정철 지식서비스기획 팀장은 “다음 꼬마사전은 영어 학습을 하거나 해외에서 온 이메일을 확인하는 업무 등을 할 때 손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전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꼬마 사전은 지난해 12월 개편을 통해 중국어, 일본어까지 지원 언어를 확대했으며 영어 단어의 경우 다양한 품사의 주요 의미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도록 개선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과 효용성을 높였다.
사진=다음커뮤니케이션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