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앱스토어가 누적 매출 2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첫 ‘소셜 네트워크(SNG)’ 게임 플랫폼, 네이트 앱스토어에 첫 유료 앱스를 등록한지 5개월 만에 성과다.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는 총 75종의 소셜 앱스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은 17종이다.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앱스는 ‘고슴도치플러스’의 농장류 게임 ‘해피가든’으로 씨앗을 심고 물과 비료를 주면서 50여종의 꽃을 기르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일촌과 경쟁하면서 꽃밭을 확장하고 씨앗, 비료 등 재료와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사기 위해 도토리를 구매하는 소셜 게임의 특성이 매출로 이어진 것.
이밖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방을 꾸미는 유료 아이템들과 퍼즐류 게임에서 게임시간을 늘려주는 프리미엄 회원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네이트 앱스토어는 올 상반기에도 10여 종의 추가 게임이 등록될 예정이다. 이어 네이트 앱스토어는 지난 2월 누적 매출이 3개월 동안 1억원을 돌파했고 2억원 돌파에는 2개월이 소요됐다.
특히 이용자들은 무료로 앱스를 즐기고 개발사는 광고를 삽입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인기 무료 앱스의 로딩 전후 광고 삽입이나 광고주 이미지를 활용한 게임 배경 제작에 다양한 광고 기법을 개발 중이다.
SK컴즈 오픈플랫폼 김영을 팀장은 “국내 SNG 시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시점이지만 페이스북 등 해외 시장을 보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알 수 있다.”며 “외부 개발사들이 더욱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의 3천만 회원들이 가장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서비스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네이트 앱스토어는 오는 5월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버전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사진=네이트 앱스토어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