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TV판 앱스토어로 불리는 ‘오픈 IPTV’ 일부 콘텐츠를 확대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자사 IPTV 프로그램 내 캠퍼스존 코너를 신설해 관련 동영상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콘텐츠는 공주영상대학ㆍ단국대학교ㆍ서울예술대학ㆍ오산대학ㆍ인덕대학ㆍ한국콘서바토리ㆍ서울영상고등학교 등의 학교에서 공급하는 학교 소개를 비롯한 각 8개의 영화와 다큐멘터리 동영상이다.
이들 동영상 가운데 학교소개 동영상은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영화와 다큐멘터리는 3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영화와 다큐멘터리는 각각 ‘캠퍼스영화’와 ‘캠퍼스다큐’ 코너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콘텐츠는 각 학교 영상관련 학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아마추어 학생들의 작품이지만 내용과 구성의 참신함이 엿보이는 작품도 포함됐다. 특히 캠퍼스다큐 코너에서 선보인 ‘피맛골’의 경우 도시 개발로 사라진 서울 종로 피맛골 골목의 풍경을 밀착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는 아마추어가 제작하는 오픈 IPTV의 특성이 잘 반영된 것이지만 영상학과 학생들의 작품이라서 일정 수준의 퀄리티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브로드밴드는 향후 지속적으로 오픈IPTV 관련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브로드밴드는 서울시와 제휴해 ‘서울시IPTV’ 서비스를 지난달 25일 선보인바 있다.
사진= 서울신문NTN
서울신문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