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국내 중소기업의 SW 개발 생산성과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지경부는 4일 국내 중소 SW 기업이 개발한 SW의 경우, 체계적인 방법론 등 SW 공학기술 적용이 미흡해 품질의 완성도 문제로 수요자에게 외면받는 일이 종종 있다고 분석, SW 개발 현장에 SW 공학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SW공학기술 프로그램이란 SW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SW 사용자 요구사항, 설계, 구현, 시험, 유지보수, 형상관리 등 SW 개발 전 과정에서 이뤄지는 체계적 접근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지난해 사업분석 결과 비트컴퓨터는 43% 결함이 감소됐고, 이지케어텍은 요구사항관리 수준35% 향상 등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정부는 밝혔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SW개발 분야를 대상으로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SW공학기술현장 적용사업에 3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SW공학센터 전문인력이 투입되는 사전 진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되며 사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SW개발체계, SW개발 방법론 등에 대해 기업 수준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이 지원된다.
또 SW공학기술의 실용성과 타당성, 산업적 파급효과, 과제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수행결과에 따라 상위 20%내에서 우수기업을 순정하여 다음연도에서 연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