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의 간판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가 16년만에 폐지된다.
4일 KBS 측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에 방송되는 ‘TV는 사랑을 싣고’는 폐지되고 후속으로 ‘한식탐험대’가 새롭게 편성될 예정이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1994년 5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 KBS의 간판 장수 프로그램으로 유명 인사를 비롯해 일반인들이 평소에 만나고 싶었던 지인을 찾게 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
특히 유명 스타들의 과거 속 지인은 화제가 되기도 했고, 2007년부터는 일반인들의 참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봄 개편을 맞아 신동엽이 진행하는 ‘달콤한 밤’도 10회만에 폐지된다. 이를 대신해 ‘야행 버라이어티’(가제)가 편성될 계획이다.
이밖에 2008년 ‘드라마시티’ 이후 명맥이 끊겼던 단막극이 ‘드라마 스페셜’이라는 타이틀로 부활하며, 이경규가 MC를 맡은 출산장려 파일럿 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는 5월부터 정규편성된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