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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발라드·중성이미지..변화는 팬에 대한 예의”

작성 2010.04.05 00:00 ㅣ 수정 2010.04.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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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발매를 앞둔 스페셜앨범에 대해 “치장을 뺀 담백한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비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T빌딩에서 열린 스페셜앨범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앨범은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음악이다.”고 소개했다.

이번 스페셜앨범은 비가 처음으로 발라드 ‘널 붙잡을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낙점하며 화제가 됐다. 비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널 붙잡을 노래’에 대해 “내 경험담이다. 왜 사랑을 하는지 왜 사랑에 다치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비는 발라드곡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비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8년차가 조금 넘었다. 기존의 댄스곡보다도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대중가수는 변화가 있어야 사랑받을 수 있고 그게 예의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비가 이 곡을 만든지는 ‘레이니즘’으로 활동하던 2년 전쯤이다. 비는 댄스와 퍼포먼스도 이미 짜놨던 상태다. 비는 “몸이 근질근질 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준비하는 과정 속에 치장 빼고 담백하게 나오고 싶었다. 정통 발라드에서 퍼포먼스를 추가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비는 이번 콘셉트가 다소 여성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것 역시 변화였다. 또 의상 포인트는 반짝 반짝 빛나는 조끼와 가죽바지, 모자 등이다. 특히 독특한 눈썹이 돋보인다. 곡과 전혀 안 어울릴 듯 한 이런 의상들은 중성적인 이미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채택한 아이템이다.”고 말했다.

발라드곡이지만 비의 파워풀한 댄스도 볼 수 있다. 비는 곡의 2절이 시작되면 드럼 비트가 크게 들리며 정지모션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비는 아름다운 선율과 역동적인 댄스로 로맨틱함과 남성미를 동시에 발산할 예정이다.

‘널 붙잡을 노래’ 외에도 이번 앨범엔 느린 듯 한 그루브에 나오는 묵직한 브라스 섹션이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힙 송’(Hip Song), 슬로우 잼(Slow Jam) 스타일의 R&B넘버 ‘원’(One), 강렬한 드럼비트 위로 뿌려지는 전자악기의 향연이 돋보이는 ‘똑같아’, ‘널 붙잡을 노래’ 영어버전 등 총 5곡이 담겨있다.

비는 음반발매에 앞서 ‘널 붙잡을 노래’를 선공개하고 모든 온라인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당초 1일 발매하기로 했던 앨범은 초계함 침몰 사고로 인한 애도의 물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오는 7일로 연기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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