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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뮤비 속 한예슬, 남자들의 감상 포인트”

작성 2010.04.05 00:00 ㅣ 수정 2010.04.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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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스페셜앨범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한예슬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비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T빌딩에서 열린 스페셜앨범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널 붙잡을 노래’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한예슬에 대해 “흔쾌히 출연제의에 응해줬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촬영 하는 내내 밝고 좋았다. 남자 분들이 내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한예슬의 매력을 강조했다.

비는 이날 간담회에서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널 붙잡을 노래’에 대해 “내 경험담이다. 왜 사랑을 하는지 왜 사랑에 다치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라드곡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비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8년차가 조금 넘었다. 기존의 댄스곡보다도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대중가수는 변화가 있어야 사랑받을 수 있고 그게 예의라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발라드곡이지만 비의 파워풀한 댄스도 볼 수 있다. 비는 곡의 2절이 시작되면 드럼 비트가 크게 들리며 정지모션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비는 아름다운 선율과 역동적인 댄스로 로맨틱함과 남성미를 동시에 발산할 예정이다.

‘널 붙잡을 노래’ 외에도 이번 앨범엔 느린 듯 한 그루브에 나오는 묵직한 브라스 섹션이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힙 송’(Hip Song), 슬로우 잼(Slow Jam) 스타일의 R&B넘버 ‘원’(One), 강렬한 드럼비트 위로 뿌려지는 전자악기의 향연이 돋보이는 ‘똑같아’, ‘널 붙잡을 노래’ 영어버전 등 총 5곡이 담겨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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