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으로부터 3D 흥행대박 바통을 이어받은 ‘타이탄’의 흥행기세가 놀랍다.
올해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한 ‘타이탄’은 평일에도 10만명 안팎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진위의 영화예매율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영화 ‘300’ 제작진의 2010년 야심작인 ‘타이탄’은 페르세우스의 모험과 타이탄족의 멸망, 신들과 인간의 전쟁 등의 이야기를 할리우드의 앞선 기술력으로 완성한 영화다.
’타이탄’과 함께 박스오피스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는 ‘육혈포 강도단’과 ‘셔터 아일랜드’다. 두 영화는 같은 날 개봉해 지금껏 엎치락뒤치락하며 비슷한 흥행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처음엔 ‘셔터 아일랜드’가 우세했으나 ‘육혈포 강도단’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형국이다.
7일 기준으로 ‘육혈포 강도단’은 전국관객 94만6000여명, ‘셔터 아일랜드’는 91만8000여명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두 영화 모두 100만 관객 영화 대열에 들어설 것이 유력하다.
사진=영화 ‘타이탄’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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