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이수경, 류진, 호란 등이 출연하는 KBS 2TV ‘국가가 부른다’ 의 4인 4색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7일 드라마 ‘국가는 부른다’ 의 포스터 촬영을 맡은 황영철 사진작가는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고 알고 있는데 네 배우 모두가 처음부터 호흡이 너무 잘 맞아 놀랐다. 덕분에 나 역시도 편하게 사진 작업을 할 수 있어 좋았다.” 고 전했다.
극중 정보 요원 고진혁 역을 맡은 김상경은 역할에 맞춘 깔끔한 양복 차림으로 완고하고 빈틈없을 것 같은 모습과 어수룩한 면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상큼발랄한 사고뭉치 여순경 오하나로 분하는 이수경은 깜찍하고 발랄한 미니원피스 차림에 아찔하게 파인 뒤태를 선보였다. 앙큼하면서도 상큼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즉석에서 김연아식 007 포즈를 취하는 센스를 발휘해 모든 스텝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외모, 머리, 재력을 모두 갖춘 한도훈 역으로 분하는 류진은 밝고 세련된 슈트 차림으로 만능 재력가 한도훈의 여유로움을 한껏 풍겼다.
‘국가는 부른다’ 를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루는 호란은 검은색의 시크한 정장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도도한 매력을 과시했다. 호란은 극중 출중한 외모에 똑똑하고 야무지기까지 한 정보국 직원 최은서로 분한다.
이날 처음 한 자리에 모인 네 명의 배우들은 여러 번 작품을 함께 한 듯 편안하고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편 돈에 울고 권력에 기죽는 우울한 사회를 유쾌, 상쾌, 통쾌하게 그려내는 ‘3쾌(快)’ 드라마 KBS 2TV ‘국가가 부른다’ 는 KBS 월화극 ‘부자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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