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에 이어 군대를 소재로 한 영화 ‘대한민국1%’ 출연한 배우 임원희가 “군대영화는 원래 힘들다.”며 고충을 밝혔다.
8일 오전 11시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대한민국1%’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임원희는 “해병대를 소재로 한 영화라 바다 장면이 많았다. 찍으면서 정말 군대인지 촬영장인지 분간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다에서 육지로 상륙하는 장면을 찍을 때는 배 밑에 실제로 깔리기도 했다.”면서 “정말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1%’가 해병대를 소재로한 영화인 만큼 출연배우들도 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희는 “몸 잘 만들었냐?”는 질문에 “얼굴에 살이 많아서 이미지가 그런데 의외로 벗으면 ‘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찌마와 리’의 쾌남 스파이 임원희는 이번 영화에서 왕종팔 하사로 분해 특수수색대 드림팀을 이끈다. 군복입은 그를 보는 것은 영화 ‘실미도’ 이후 7년만이다. 임원희는 친숙한 코믹연기 외에도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5월 6일 개봉.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