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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전재목 코치 강압에 불출전 사유서 작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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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정수 선수가 지난해 4월 대표선발전에서 전재목 코치의 강압에 못 이겨 불출전 사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8일 발표한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대표선발전 경기를 앞두고 일부 코치와 선수들은 서로 랭킹 5위 안에 함께 들어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는 한편 시즌 국제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 과정에서 전재목 코치는 이정수 선수에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양보하라고 요구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전 코치는 자발적으로 빠졌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정수 선수에게 불출전 사유서를 작성하도록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감사 결과에는 이정수 선수 외에도 김성일 선수도 전 코치의 강압적인 지시로 불출전 사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나와 있다.

대한체육회는 빙상경기연맹에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한 모의 여부 규명 및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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