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R&B 그룹 보이즈투맨이 포맨과 합동공연을 펼친다.
보이즈투맨은 4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고 한국 팬들을 만난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이즈투맨은 그 동안의 월드 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나라로 한국을 꼽으면서 이번 공연이 성사됐다.
보이즈 투맨은 지난 2005년 내한 공연 당시 국내 여성 그룹 빅마마와 함께 합동 공연을 연 바 있다. 올해는 남성 보컬그룹인 포맨과 바이브의 윤민수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주최 측인 문스톤코리아는 “보이즈투맨이 지난 2005년 빅마마와 합동 공연에서 단 한곡도 함께 노래를 부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며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포맨, 윤민수와 함께 한국 팬들에게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이즈투맨은 지난 1991년 데뷔, 그해 그래미 베스트 앨범상을 수상하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1995년 머라이어캐리와 불렀던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는 16주간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는 대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는 8월 새 앨범을 발표한다.
사진 = 문스톤코리아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