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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세상과 소통하다

작성 2010.04.09 00:00 ㅣ 수정 2010.04.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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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조(문근영 분)가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에서 은조는 기훈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가면서 자신만의 세계에서 조금씩 걸어 나오기 시작했다.

극중 은조는 자신에게 만년필을 선물로 건넨 후 기훈이 말없이 떠나가자 “그 사람을 뭐라고 불러본 적이 없어서, 나는 뻐꾸기가 뻐꾹뻐꾹 울듯이, 따오기가 따옥따옥 울듯이, 새처럼 내 이름을 부르며 울었다.” 며 구슬프게 울었다.

앞서 은조는 효선(서우 분)과의 다툼으로 대성(김갑수 분)에게 회초리를 맞게 됐다. 잘못했다는 말 한 마디면 매를 맞지 않아도 됐지만 은조는 오기로 버텼고 걷기 힘들 정도에 이르렀다.

이에 기훈은 은조를 부축해 술 창고로 데려간 후 속상해 하며 “약을 가져올 테니 바르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 며 자리를 비웠다. 이후 기훈을 기다리던 은조는 술 항아리에 귀를 대고는 술 익는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특히 기훈이 상처를 치료해 주자 은조는 “내 종아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다. 피가 났는데도 아프지 않다. 왜인지는 나도 모른다. 그냥 내 마음이 하늘 끝까지 날아올라 달까지도 가겠다.” 는 독백으로 기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 후 은조는 아침 일찍부터 기훈을 찾아가 “어제 강가에서 까불던 그 여자는 누구냐.” 고 캐묻는가 하면, 아버지 대성에게는 “끝에서 두 번째 항아리서 술 익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고 말하며 소통을 하려했다.

한편 기훈은 떠나면서 효선에게 은조 앞으로 쓴 편지를 전했지만 효선은 이를 전하지 않았다. 또 마지막 장면에선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가 방송됐고 아트 갤러리에서 만난 효선이 은조에게 “기훈 오빠랑 나랑 만나고 있다.” 고 연인관계인 듯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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