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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18대 후손’ 제리, 가수 데뷔 초읽기 ‘화제’

작성 2010.04.12 00:00 ㅣ 수정 2010.04.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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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의 시조 대조영의 18대 후손이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어 화제다.

오는 16일 데뷔 타이틀곡 ‘사랑한다’를 공개하는 제리(본명 대성호·22)는 대조영의 18대 손으로 3년간 노래와 연기 등을 연습, 가수 데뷔를 준비하며 꿈을 키워왔다.

소속사 태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리는 초등학교 3학년때 부모를 따라 미국 버지니아로 이민을 갔으며, 버지니아주 주최 랩배틀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실력파다.

제리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께 대조영의 18대 직계후손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라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며 “가수로 이름을 떨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리의 데뷔곡 ‘사랑한다’는 ‘쇼팽’의 야상곡(Nocturne Op.9-2 in Eb major)을 샘플링한 힙합곡으로 아이유의 ‘마쉬멜로우’와 거미의 ‘이별은 사랑 뒤를 따라와’를 작곡한 작곡가 PJ와 민웅식의 공동작품이다.

특히 익숙한 느낌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가 강한 중독성을 가진다는 평이다. 한편 제리는 이달 중순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 태산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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