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봉(지현우 분)이 또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12일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에서는 극중 ‘무늬만 재벌남’ 인 석봉이 경찰조사를 받고 나와 사각 두부를 먹는 모습과 함께 어떤 사건에 휘말렸는지가 방송된다.
석봉은 그동안 ‘산 넘어 산’ 격인 인생을 살아왔다.
짠순이 재벌녀인 신미(이보영 분)를 골탕 먹이기 위해 한국의 패리스 힐튼인 태희(이시영 분)가 사들인 제주도 땅을 되돌려 받아 암 치료비를 구했으며 이중헌(윤주상 분) 회장이 내건 ‘미션 임파서블’ 을 해결해 오성그룹 특채사원으로 입사했다.
특채사원으로 입사 후 ‘낙하산’ 이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특유의 적응력으로 ‘낙하산 패션’ 으로 승화시켰으며 위기에 처한 태희를 구해내면서 그녀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특히 특유의 넉살과 재치로 까칠한 신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녀와 사랑을 꽃피우고 있는 중이다.
이에 경찰조사를 받으며 법적 심판대에 오른 석봉이 이번에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에 대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 ‘부자의 탄생’ 제작사 관계자는 “극중 석봉은 위풍당당하게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 인생을 살아왔다. 경찰조사를 받게 된 석봉이 이번에는 어떤 ‘석봉병법’ 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월화극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부자의 탄생’ 은 ‘석봉의 재벌아빠 추격’ 이 막바지를 향해 치달으며 석봉의 인생에 어떤 대반전이 일어날 지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방송은 12일 밤 9시 55분.
사진 =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