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원석이 그간 맡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조원석은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13일 진행을 해오던 경인방송 라디오 ‘조원석의 달려라~디오!’의 DJ를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조원석은 “청취자들에게 진심 담긴 사과를 하고 싶다. 오늘 방송을 끝으로 인사하기 힘들 것 같다.”며 “잘못을 인정할 줄 알고 다시 일어나는 방법을 배우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조원석은 라디오뿐만 아니라 KBS 2TV ‘스펀지 2.0’ 출연도 포기하는 등 당분간 방송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한편 조원석은 11일 오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영평동에서 승객이 타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지만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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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