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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탄생’ 이보영, 지현우에 사랑고백 “너 괜찮다~”

작성 2010.04.13 00:00 ㅣ 수정 2010.04.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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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고백하는 거잖아, 너 괜찮다고!”

이보영이 지현우에게 당당하게 사랑을 고백했다.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에서 ‘까칠한 짠순이 재벌녀’ 이신미 역으로 열연중인 이보영이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지현우(최석봉 역)에게 표현했다.

13일 방송될 14회 방송분에서 석봉은 “아름다운 야경을 꼭 한번 같이 보고 싶었다.”며 신미의 손을 꼭 잡고 한강으로 달려간다. 그동안 석봉의 적극적인 자세에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라며 당혹스러워하던 신미는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가슴 속에서 자라고 있는 사랑을 고백하게 된다. 신미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석봉은 그녀를 품안으로 이끈다.

현장에서 이보영의 사랑고백 촬영을 지켜봤던 제작사 크리에이티브 그룹의 한 관계자는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봉미 커플’의 핑크빛 무드가 어우러져 많은 연인들이 꿈꾸는 로맨틱한 장면이 완성됐다.”며 “촬영장에 함께 있던 스태프들도 촬영의 피곤함을 잊을 만큼 두 사람의 러브신에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이보영은 지금까지 찔러도 피 한 방울 날 것 같지 않은 까칠녀의 모습에서 사랑에는 서투른, 그래서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호감을 이끌었다.

“내가 요즘 안하던 짓을 한다.”며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이를 숨기지 못하고 시시각각 얼굴이 빨개지고 석봉의 애정표현에 미소를 띠우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부자의 탄생’은 ‘봉미커플’이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석봉의 재벌아빠 ‘추격’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석봉의 인생에 대반전이 일어날 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률 20% 고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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