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과 첫 만남… 심장 멎는 줄 알았다.”
방송인 정가은이 가수 김종국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SBS 파워 FM 107.7 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한 정가은은 김종국에 대한 속내를 털어놔 청취자들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2010년 봄 개편으로 SBS 파워 FM ‘스윗 뮤직 박스’의 새 DJ가 된 정가은은 그간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김종국을 게스트로 만난 소감을 뒤늦게 밝혔다.
정가은은 “김종국과 첫 녹음은 정말 떨렸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뗀 후 “사실 다른 남자 연예인들은 앞에선 그렇게 떨리지 않았는데 김종국은 달랐다. 내가 진짜 사심이 있었는지…”라고 밝히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DJ 박소현이 “김종국을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초대해라.”며 “눈 앞에서 라이브까지 들으면 더욱 반하게 될 것이다. 그게 DJ의 특권을 이용해라.”고 말했다.
정가은은 “그럼 김종국의 감미로운 라이브는 듣지 않겠다. 내 마음을 전부 빼앗길 것 같아 무섭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한편 정가은은 DJ를 시작하면서 가장 만나고 싶은 게스트로 김종국을 꼽은 바 있고 실제로 ‘스윗 뮤직 박스’의 첫 게스트로 김종국을 초대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