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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신데렐라 언니’ 통해 연기자 ‘첫 선’

작성 2010.04.13 00:00 ㅣ 수정 2010.04.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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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의 멤버 옥택연이 연기자로서 첫 선을 보인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에서 옥택연은 성인이 된 정우의 모습으로 어린 시절 자신에게 밥을 해줬던 유일한 여자인 은조를 만나기 위해 ‘대성 참도가’ 를 찾는다.

극중 해병대 가방을 어깨에 걸친 채 등장하는 정우는 열심히 일하는 은조의 모습을 지긋이 지켜보는가 하면 우직하게 나뭇가지를 한 아름 안고 옮기는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를 통해 연기자로서 변신을 시도하기 위해 옥택연은 그동안 홀로 연기 특훈을 받으며 비지땀을 흘려왔다. 특히 경상도 출신인 2PM의 멤버 준수와 우영으로부터 사투리 개인교습을 받기도 했다.

첫 촬영을 마친 옥택연은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를 버리고 배우로서 연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폼이 아닌, 극중에 녹아드는 연기를 선보이겠다.” 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관계자는 “극중 정우는 훈남으로 변신하면서 사투리도 고치지만 은조에게만은 사투리를 사용한다.” 며 “옥택연이 미국에서 살다와 사투리 연기가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 같다.” 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신데렐라 언니’ 는 지난 8일 방송분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8.0%(TNms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3HW.Com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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