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합 LG텔레콤은 ‘예스24의 OZ 도서팩 관련 소송에 대한 통합LG텔레콤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통합LG텔레콤과 예스24는 제휴를 통해 제공해 왔던 OZ 도서팩 서비스를 예스24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 통합LG텔레콤의 고객 피해는 물론 금전적인 손실 및 기업이미지 타격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것.
예스24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원인에 대해 도서팩의 쿠폰 이용률이 예상치보다 높아 예스24의 일부 손실이 발생한 것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통합LG텔레콤은 지난해 4월 예스24와 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OZ 도서팩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예스24가 통합LG텔레콤과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2010년 3월 8일자로 서비스를 중단하고 계약을 파기했다는 것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다.
OZ 도서팩 서비스는 OZ 가입자가 추가로 4천원을 부담하면 예스24 사이트에서 1만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스24는 한세실업의 자회사로 과거 정운찬 총리가 고문으로 있으면서 논란의 불씨를 키운 인터넷 서점이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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