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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환자 ‘코믹랩’ 유투브서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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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에 걸려 격리조치 된 호주 남성이 인터넷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병실에서의 경험을 담은 랩을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 올려 인기를 모은 것.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아르헨티나를 여행했던 크리스티안 반 부렌(27)은 결핵에 걸렸고 시드니의 한 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4달 넘게 격리된 채 시간을 보내던 부렌은 최근 ‘완전히 아픈(혹은 이상한) 래퍼’(Fully Sick Rapper)라고 스스로를 소개, 결핵에 걸려 격리조치 된 경험을 랩에 담았다.

부렌은 “1월부터 병원에서 DVD만 주구장창 봤더니 지루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면서 “심심해서 컴퓨터에 마이크를 연결해 랩을 장난처럼 녹음했다.”고 말했다.

이메일로 음악을 들은 친구들의 반응이 좋자 그는 아예 뮤직비디오로 만들었다. 격리 병실에서 환자복 혹은 우스꽝스러운 티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출연했다.

이렇게 탄생한 영상은 유투브에서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다. ‘격리실에서의 삶’(Life in Quarantine)의 뮤직 비디오는 하루 4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는 “그 흔한 페이스북에 가입하지 않을 정도로 인터넷과 담을 쌓았지만 이번을 계기로 새로운 취미를 찾았다.”면서 “음악이 가장 좋은 약이 돼, 병도 조금씩 낫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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