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과 김지운 감독, 하지원과 이명세 감독 등 국내 대표 영화인들이 영화와 패션을 통해 뜻을 모았다.
의류 브랜드 에이폴 스토리(A.POLE Story)가 후원하고 패션잡지 ‘바자 코리아’가 진행하는 시네마테크 후원 프로젝트 ‘영화의 집으로 오세요’ 특집을 위해 총 26명의 감독과 배우들이 뜻을 모았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촬영 중인 김지운 감독과 이병헌, ‘형사: Dualist’에서 만난 이명세 감독과 하지원,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방자전’의 김대우 감독과 김주혁, 안성기와 이장호 감독 등 감독·배우 커플은 물론, 이요원과 배두나, 고수 등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이슈로 영화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들은 패셔너블하고 자연스러운 화보를 통해 시네마테크 전용관에 대한 애정과 필요성,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국내 영화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영화인 26명의 목소리를 모은 이번 특집 화보는 ‘바자 코리아’ 5월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시네마테크 후원 프로젝트는 2007년부터 ‘바자 코리아’와 시네마테크가 매년 진행해 온 행사다.
지난 1회에는 박찬욱과 봉준호, 이명세 등 12명의 영화 감독들이 참여했고, 2회에는 임권택 감독과 정일성 촬영감독, 나홍진 감독과 하정우 등 영화계 절친 커플들이 함께 했다. 또 지난해에는 이문식과 류승룡, 박희순 등 감초 연기파 배우 14인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진 = 바자 코리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