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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 ‘못해’, ‘슈퍼스타K’ 오디션 최고 인기곡

작성 2010.04.22 00:00 ㅣ 수정 2010.04.2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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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3인조 포맨(4MEN)의 ‘못해’가 ‘슈퍼스타K 시즌2’ 최고의 인기곡으로 떠올랐다.

엠넷미디어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대전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2’ 예선에서는 5000명의 응시자가 모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이들이 포맨의 ‘못해’를 불렀다.

이어 2AM의 ‘죽어도 못 보내’와 ‘잘못했어’가 많이 불린 곡으로 조사됐다. 남자 가수들의 곡이 상위권을 휩쓴 건 지난해 ‘슈퍼스타K’ 오디션과 정반대의 결과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오디션 응시곡으로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다비치의 ‘8282’ 등 전반적으로 여성 가수들의 곡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에 대해 김용범 CP는 “지난해 ‘슈퍼스타K’에서 서인국, 조문근 등의 큰 활약 덕분인지 올해는 20대 남자들의 오디션 응시가 높다.”며 “이런 이유로 오디션 때 가장 많이 불렸던 곡들도 대체적으로 남성 가수들의 곡인 거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CP는 “발라드 곡뿐만 아니라 R&B 등 장르도 다양해 졌고 무엇보다 전반적으로 지원자들의 노래 실력 수준이 높아져 올해는 높은 경쟁률과 더불어 치열한 경합도 기대가 되고 있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전 1차 예선 격인 ARS와 UCC 예선을 통과한 5000 명은 지난 17일 대전 컨벤션 센터 전시실에서 2차 예선을 치렀다. 이 중 2차 예선을 통과한 약 40명은 오는 21일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3차 예선을 치를 예정이며 통과자는 오는 7월 서울에서 있을 4차 예선 격인 ‘슈퍼 위크’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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