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현석씨가 지난 20일 복 요리를 먹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22일 현석이 입원해 있는 선린 병원의 관계자는 “의식불명 상태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지만 일단 고비는 넘겼다.” 고 밝혔다.
현석은 지난 20일 저녁 포항시 북구 청하면의 한 횟집에서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 부부 등과 함께 부부 동반 모임을 갖고 복 요리를 먹은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선린병원의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복어는 알집과 내장 등에 독성이 강한 테트로톡신이 들어 있어 자칫하면 마비증세를 보이고 심하면 호흡과 심장박동이 정지될 수 있다.
하지만 독성은 보통 24시간 지속되며 호흡이 정지되지 않도록 인공호흡기를 달아주고 약을 투여해 혈압을 보전해주면 휴유증 없이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947년생으로 대전에서 출생한 현석은 지난 1970년 당시 TBC 성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지난 2008년에는 MBC와 SBS 드라마인 ‘쑥부쟁이’,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했으며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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