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섹스 앤 더 시티2’의 톱스타 군단이 만든 사운드트랙이 전 세계 팬들을 집중시켰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정보 사이트 ‘저스트자레드’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새로운 포스터와 함께 사운드트랙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OST에는 유명한 팝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가창력이 뛰어난 제니퍼 허드슨과 리오나 루이스가 듀엣으로 ‘Love Is Your Color’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제2의 비욘세라고 불리는 엘리샤 키스는 자신의 노래인 ‘Rapture’를 사운드트랙에 담았다.
특히 ‘섹스 앤 더 시티2’의 4명의 여주인공도 OST 작업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영화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를 비롯해 킴 캐트럴,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I Am Woman’을 소화해냈다. 이 곡은 지난 2006년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가수 헬렌 레디의 히트곡이다.
이 밖에 영국가수 다이도가 ‘Everything to Lose’, 배우 라이자 미넬리가 비욘세의 앨범 ‘Single Ladies’에 수록된 ‘Put A Ring On It’, 가수 겸 영화배우 에리카 바두가 ‘Window Seat’로 참여했다.
또한 새로 공개된 포스터도 시선을 모았다. 극중 주인공인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 분)가 화려한 드레스와 샌들로 금빛 모래 위를 당당하게 걸어오는 모습이다. 새로운 포스터로 줄거리를 알 수는 없지만, 그녀의 당차고 화려한 모습만으로도 ‘섹스 앤드 시티’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섹스 앤 더 시티2’는 미국에서 5월 27일, 국내에는 6월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저스트자레드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