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사고 여파로 KBS 2TV ‘뮤직뱅크’ 가 4주 연속 결방된다.
21일 ‘뮤직뱅크’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해군 초계함 침몰사고로 인한 편성조정으로 23일 ‘뮤직뱅크’ 방송은 쉰다.” 며 결방 사실을 공지했다.
‘뮤직뱅크’ 가 지난 16일에 이어 23일까지 결방하게 되면서 최근 컴백한 비와 이효리 그리고 23일 컴백 무대를 갖는 2PM 등 컴백가수들의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MBC ‘쇼 음악중심’ 도 노조파업으로 인해 결방이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팬들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왜 가요 프로그램만 계속 결방?” “방송사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 같다. 결방은 해야겠고 예능은 결방 못하겠으니 가요프로만 결방하는 거 아닌가?” 라는 등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요프로그램 결방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 역시 이번 주 결방이 결정되면서 ‘스펀지 2.0 스페셜’ 을 대체 프로램으로 편성했다. 이로써 ‘개그콘서트’ 는 5주 연속 결방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