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태연이 25일 방송을 끝으로 MBC 라디오 ‘태연의 친한친구’(이하 친한친구)의 DJ 자리에서 하차한다.
태연은 ‘강인 조정린의 친한친구’에서 조정린의 바통을 이어받아 ‘친한친구’의 새 안방마님으로 등극했다. 이후 강인이 하차하자 단독 DJ를 맡아 2년 동안 ‘친한친구’를 이끌어온 태연은 지난해 2009 MBC 연기대상의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9일 “태연이 출연하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와 소녀시대의 해외 활동으로 라디오 DJ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연은 하차 소식이 전해진 이날 생방송에서 청취자들과의 작별을 앞두고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태연의 DJ 하차 소식이 들려오자 채연의 팬들과 청취자들은 “떠나지 말라.”, “이제 태연 DJ를 볼 수 업다니 눈물 밖에 안난다.” 등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또 DJ로서 수고한 태연에 대한 응원과 박수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태연의 후임 DJ로는 그룹 비스트 윤두준과 소녀 가수 아이유가 임시로 마이크를 잡게 됐다. 현재 고정DJ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태연의 친한친구’ / 사진설명 = (아래, 왼쪽부터) 효연, 윤두준, 태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