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거미가 쇼케이스 대비 연습영상을 공개하며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거미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앨범발매 쇼케이스를 가졌다. 거미는 이날 자신의 뮤직다이어리를 통해 “오늘 미니앨범 곡들로 생전 처음 무대에서 공연해 보는 날, 신인가수가 된 것처럼 떨린다.”고 쇼케이스를 앞둔 소감과 함께 연습영상을 공개했다.
거미는 “처음에는 공연을 하기로 정해져 신나 하다가 점점 더 욕심이 커져서 밴드, 댄서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했다.”며 “연습의 날들이 가고 막상 당일이 되니 기분 좋은 설렘과 부담감이 동시에 나를 흔든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처럼 머릿속에 부족한 것만 생각나고 마음이 마냥 떨린다. 에잇 모르겠다. 잘 할 것만 생각해야지. 혹시 모르니까 열심히 연습한 거 맞다고 연습영상 UCC나갑니다.”고 말을 마쳤다.
마냥 떨린다는 말과 달리 이날 공개된 UCC에서 거미는 연습에 열중하며 종종 장난스런 표정을 짓는 등 내내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거미는 이날 열린 쇼케이스도 성황리에 마쳤다.
컴백을 알린 거미는 오는 30일 새 앨범 ‘러브리스’(LOVELESS)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남자라서’는 음반 발매 시기에 맞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곡은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의 곡이라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