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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2’ 제작 가시화..제작사 “당황스럽다”

작성 2010.04.27 00:00 ㅣ 수정 2010.04.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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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내조의 여왕’이 이르면 오는 9월 ‘시즌2’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내조의 여왕’은 ‘시즌1’의 고동선 PD와 박지은 작가가 또한번 호흡을 맞춰 ‘시즌2’ 제작이 고려되고 있다. 제작지휘는 ‘히어로’를 제작했던 유니온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유니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오후 서울신문NTN과 통화에서 “‘시즌1’과 비슷한 포맷의 ‘내조의 여왕2(가칭)’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즌1’을 제작한 연출가와 작가 등 일부 스태프만 확정됐을 뿐 출연배우들은 아직 확정된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촬영일정은 전혀 짜여진 게 없고 방송일정 역시 ‘동이’의 후속이라는 것만 정해졌지 월드컵 등의 일정이 있는 만큼 언제라고 못박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MBC 월화극 ‘동이’의 후속으로 편성된다는 가정 하에 빠르면 ‘내조의 여왕2’의 방송시기는 오는 9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니온측은 ‘내조의 여왕2’ 가 제작된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는 상황에서 (보도 나간 것이) 솔직히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5월 종영한 ‘내조의 여왕’은 고교시절 퀸카였던 천지애(김남주)가 백수 남편 온달수(오지호)를 최고의 ‘능력남’으로 변화시켜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국내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8개국에 판매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출처=네이버 블로그 ‘It’s rainning’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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