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가 사랑을 심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난다.
조민기는 5월 7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일본 동경 히가시 니혼바시에서 아프리카를 테마로 한 사진전을 연다. 이후 곧바로 배우 박해진과 함께 서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부루키나파소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나눔대사로 활동해온 조민기는 그간 구호활동을 위해 아프리카를 여러 차례 방문한 바 있다. 2008년 우간다 쿠미 지역에서, 2009년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8박 9일 일정으로 박해진과 함께 사랑의 우물을 팠다.
조민기는 “처음 아프리카에 가서 우물을 팠을 때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고는 가슴이 울렸다.”며 “봉사한다는 생각보다 내가 가진 걸 나눈다는 각오로 시작했고, 다음에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한편 1993년 MBC 공채 22기 탤런트로 데뷔한 조민기는 최근 ‘사랑과 야망’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등을 통해 풍부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최근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조교수에 임명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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