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가 아내 김송에게 한없이 자상한 남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는 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서 강원래가 ‘국민 훈남 남편’으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그동안 ‘자기야’ 출연 이후 대인기피증(?)에 시달린다는 강원래의 자상한 일면이 공개되어 강원래는 출연 한 달여 만에 ‘나쁜 남편’의 오명을 씻을 기회를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말귀 못 알아듣는 남편 때문에 화병 나는 아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 송은 남편들이 앉은 반대쪽을 가리키며 “(사실)나는 저쪽에 앉아야 한다”며 양심고백과 함께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사실 이 부부는 남편 강원래 보다 아내 김송이 남편의 말을 못 알아듣는 다는 것.
이에 강원래는 기다렸다는 듯이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부탁하면 우왕좌왕하는 아내의 모습을 폭로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일의 순서를 모르는 김송 때문에 강원래는 아내가 마트에 장보러 갈 때 사야할 물건들의 품목은 물론, 물건을 사는 순서까지 지정해서 적어준다고 밝혀 주변 아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