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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물고기’ 박상원 “천안함 정국 배려..요트신 삭제했다”

작성 2010.04.29 00:00 ㅣ 수정 2010.04.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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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의 여파가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드라마 제작에까지 미치고 있다.

29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CCMM) 12층 우봉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 제작발표회에서 박상원은 “문정호의 매력을 십분 보여줄 요트신이 있었지만 천안함 정국 속 국민 정서를 배려해 삭제를 결정했다.” 며 “대신 노출신이나 사격신 등 다양한 장면으로 대체했다.” 고 밝혔다.

극중 박상원은 만능 스포츠맨이면서 음악, 미술 등에도 해박한 지식을 가진 열정적인 꽃중년 문정호로 분해 한지민(조윤희 분)과 20살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사랑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박상원은 “시놉시스상 드라마의 흐름이 너무 좋았다.” 면서 “불륜이나 막장의 모습보다는 순수하고 맑은 사랑을 선보인다.” 고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꽃중년’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서는 “(’꽃중년’ 은)좀 더 젊다는 의미, 열정적이면서 치열하게 살아간다는 의미가 있다.” 며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 더욱 치열하게 열심히 연기도 하고 일도 해나가고 싶다.” 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드라마 ‘살맛납니다’ 후속작인 MBC 새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 는 문정호(박상원 분)와 한지민(조윤희 분)의 20살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사랑, 외국인 신부(구잘 분)와 지민의 철없는 동생 강민(박기웅 분)의 좌충우돌 신혼기, 자식을 향한 부모의 지독한 모성애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첫 방송은 오는 5월 3일 저녁 8시 15분.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강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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