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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료 3위’ 작사가 안영민, 히트 작곡가 대열 합류

작성 2010.04.29 00:00 ㅣ 수정 2010.04.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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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안영민(31)이 히트 작곡가 대열에 합류했다.

안영민이 작곡한 SG워너비 이석훈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는 지난 20일 공개된 뒤 온라인 음원사이트 싸이월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히트조짐을 보이고 있다.

안영민은 작곡가 조영수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뒤를 이어 저작권료 수입 3위에 오른 히트 작사가. 그동안 SG워너비의 ‘라라라’ ‘내사람’, 이기찬의 ‘미인’, 씨야의 ‘미친 사랑의 노래’ ‘여인의 향기’, 하하의 ‘너는 내 운명’ 등 수많은 히트곡의 노랫말을 써온 인기 작사가로 활약해 왔다.

그런 그가 최근 작곡 활동에 전념하며 작곡가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승기의 ‘투정’, 김종국 ‘사랑했나봐’ 등의 곡을 통해 가능성을 보인 안영민은 지난해 MBC ‘무한도전-올림픽대로 가요제’에서 전진과 이정현이 부른 ‘세료리따’를 시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김용준과 황정음의 듀엣곡 ‘커플’, 대국남아의 ‘동경소년’ 등으로 차츰 실력을 인정받다가 최근 SG워너비 이석훈의 첫 솔로앨범 프로듀서를 맡아 히트 작곡가 대열에 올랐다.

소속사 넥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은 “요즘 작곡가 안영민을 향한 가수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정현, 케이윌&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 등 가수들의 작업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영민은 앞으로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젝트 앨범도 계획 중이다.

사진 = 넥스타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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