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다훈(본명 남광우)의 딸 남하나(24)가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화제에 올랐다.
남하나는 ‘신데렐라 언니’ 2회에서 서우가 분한 구효선의 여고생 친구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방송분에서 남하나는 송은조 역의 문근영에게 시비를 거는 여학생으로 분해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은 남하나가 ‘윤다훈의 딸’이라는 후광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윤다훈은 지난해 7월 케이블채널 tvN ‘세남자’ 제작발표회에서 “큰딸 남하나가 연기자를 꿈꾸고 있다. 피는 못 속이나 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윤다훈은 “아빠의 도움 없이 혼자 개척해가겠다는 의지가 대견하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현재 서경대학교 연극영화과 06학번으로 재학 중인 남하나는 ‘신데렐라 언니’의 캐스팅 당시에도 남경민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며 윤다훈의 도움 없이 오디션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2TV ‘신데렐라 언니’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 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