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원작 소설을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선보인 게임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CJ인터넷, 넷마블의 <주선 온라인(이하 주선)>은 동명의 원작 소설 ‘주선’을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으로 17일 출시했다.
게임스토리의 배경이 되는 원작 소설을 아이폰용 어플로 선보인 경우는 온라인게임으로는 <주선>이 처음이다.
특히, 동명의 원작 ‘주선’은 중국의 인터넷 소설로 전세계 3억 조회수, 8백만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유명 대작이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이 영혼과 목숨을 내건 전투와 모험을 펼쳐나간다는 내용으로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게임으로 옮겨놓았다.
조회수와 독자수가 말해주듯 탄탄한 스토리와 대중적 인기를 이미 입증 받았으며, <주선> 게임 홈페이지에도 소설을 연재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원작 소설의 아이폰용 어플 출시로 <주선>의 탄탄한 스토리를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주선>을 계기로 게임이 문화콘텐츠로서 인식될 수 있는데 조금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지도 기대가 함께 모아지고 있다.
CJ인터넷 퍼블리싱사업본부 윤영일 차장은 “게임 속 세계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시 소설로 재구성되는 사례가 최근 들어 더욱 늘고 있다. 이는 곧 게임의 스토리라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게임의 탄탄한 스토리만으로도 문화 콘텐츠로서의 충분한 가치와 가능성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주선>의 첫 시도가 게임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대중적 관심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하는 동시에 아울러 20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니 게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 16편 중 10편까지 업데이트 돼 있으며, 11편부터 최종회는 차주에 업데이트 할 예정으로 어플을 통해 다음 스토리를 웹에서보다 빠르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용방법은 아이폰 내 앱스토어에서 ‘주선소설’로 검색하여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