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팬들의 사랑이 담긴 현수막에 재치 있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카라는 지난 2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0 드림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앞서 박규리는 무대에 오르기 전 자신의 트위터에 팬의 현수막 인증 사진을 올렸다.
박규리는 상암 경기장에 걸린 ‘아아악 눈부셔 박규리’라고 쓰인 현수막을 직접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하며 “현장에서 이걸 보고 빵 터졌어요…ㅋㅋㅋㅋㅋ그쵸 좀 비명지를 만 하긴 합니다..저란 여자…”라는 재치 있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박규리는 “아까 무대에서 보니까 그 사진의 규리현수막 가운데가 처져서 불쌍해 보입니다. 예쁘게 올려놔주세요.”라고 깜찍한 주문을 덧붙이는 등 그간 방송에서 선보였던 도도(?)한 여신의 이미지를 그대로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과 글을 본 팬들은 “여신님 파이팅”, “다음번엔 제가 현수막 하나 제작하겠다.” 등 즐겁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박규리 트위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