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그냥 걸었어’로 사랑받은 가수 임종환이 향년 4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해부터 건강에 이상을 느껴오다 올 1월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투병 생활을 해오다 23일 오전 7시 경기 일산병원에서 결국 눈을 감고 말았다.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임종환은 1992년 휘버스 출신 가수 이명훈의 지도 아래 1집 ‘난 널 믿어’를 발표하며 공식 데뷔했다. 이후 ‘그냥 걸었어’, ‘그때를 아십니까’, ‘멋대로 생긴 총각’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