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은이 부모의 결혼반대로 집까지 뛰쳐나온 사연을 털어놨다.
김성은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서 초반 부모의 심한 반대로 축구선수 정조국과의 결혼이 험난했다고 고백했다.
김성은은 방송에서 결혼에 관해 얘기하던 중 “어머니가 결혼 전에는 남자 친구가 없는 게 바보라며 남자친구 만나는 것을 좋아했는데 정작 결혼을 하겠다고 말하자 먼저 반대부터 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지난해 어버이날 부모님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12월에 결혼을 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하자 부모님이 격노하며 “(네가) 아직 너무 어리다. 안 된다.”고 반대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성은은 부모의 단호한 반대에 “너무 서러워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밥을 먹다 말고 울면서 집을 뛰쳐나왔다.”며 “이후에 어머니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갑자기 뜬금없이 결혼을 한다고 하니 너무 서운한 마음에 반대를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김성은은 “내가 결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득해 정조국과 결혼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성은은 끈질긴 설득 끝에 부모의 반대를 이겨내고 지난 2009년 12월 11일 축구선수 정조국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현재 임신 6개월이다.
사진 = KBS 2TV ‘해피버스데이’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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