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아버지의 남다른 자식 사랑을 공개했다.
제시카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해 “우리 부모님은 (내 결혼을) 진짜 싫어하신다. 조금 불편해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관심이 있다는 말만 해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또 “결혼에 대해 몇 번 얘기를 해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아빠는 눈물을 흘리셨다.”고 밝혔다.
이에 패널 김성은은 “딸이 결혼하면 아버지가 울고 아들이 결혼하면 어머니가 운다.”고 말하자 이경규는 “자식이 결혼을 안 하면 두 분 다 운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카의 얘기를 들은 팬들은 “아버지가 우리의 마음을 잘 안다.”, “제시카야 좋은 사람 만나야 한다.”, “아버님 마음이 우리 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시카는 오는 6월 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
사진 = KBS 2TV ‘해피버스데이’ 방송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