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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이기광, ‘뜨거운 형제들’서 ‘폭탄’ 굴욕

작성 2010.05.30 00:00 ㅣ 수정 2010.05.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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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스트의 멤버 이기광이 순식간에 소개팅에서 일명 폭탄으로 전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기광은 30일 오후 전파를 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코너 ‘뜨거운 형제들’에서 박명수의 아바타로 출연해 소개팅 폭탄이 됐다. 이날 방송은 아바타 소개팅의 완결판인 패작의 역습편으로 꾸며졌다.

앞서 주인 탁재훈의 명령을 무시한 채 2명의 소개팅녀로부터 선택을 받았던 이기광은 파트너 박명수의 명령에 절대 복종했지만 오히려 폭탄이 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기광은 소개팅녀에게 비스트 사인CD로 선물공세를 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박명수는 “빨대로 음료에 바람을 불어 넣으라.”, “여보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 봐라.” 등의 황당한 명령으로 이기광을 수세에 몰아 넣었다.

반면 주인 한상진과 아바타 노유민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소개팅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휘순은 “쌍화차를 주문하라.”, “빈혈로 쓰러진 척 하라.” 등 주인 탁재훈의 짓궂은 명령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소개팅녀의 선택을 얻어 내는 반전을 이끌어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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